나의 이야기

탈모 치료 프로그램

OneMoreTime 2018. 11. 23. 09:07

1990년경부터 빠지기 시작한 정수리의 머리카락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점점 속도를 높이더니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정수리가 매끈하게 느껴지는 정도까지 발전하였다.

특수제작되었다는 허브샴푸를 시작으로 탈모에 좋다는 샴푸를 고집스럽게 사용하였으며 어느 순간부터는 어성초를 추가로 쓰기 시작하였다. 2015년에 접어들면서 솜털이 좀더 거칠어짐을 느낀다.

2018년 5월 옆지기의 강력한 추천으로 울산의 남종진 다모의원을 통하여 탈모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일년정도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처음 3개월치 약을 처방받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약과 샴푸, 스프레이를 사용하였다.

두달여 지나면서 손등에 잔털이 많이 보인다고 느꼈고 3달여가 지나면서는 머리카락이 굵어졌다는 것이 느껴졌다.

약 4개월이 지나면서 보령으로 근무하게 되어 일년치 처방을 받고 탈모치료를 끝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사진을 찍어 변화가 쉽게 구별되지는 않지만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 2012. 11. 17 : 아마도 가장 심했을 때는 정수리에 솜털도 없었을 것이다.


- 2017. 07. 07 : 어성초를 사용한지 거의 1년이 지나니 여린 솜털이 제법 나타나서 매끈한 감촉은 사라졌다.




- 2018. 06. 27 : 남종진 다모의원을 통하여 탈모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한달이 조금 지난 시기이고 가느다란 솜털이 거칠어짐을 느낀다. 스프레이 분사후 두피마사지를 심하게 하였는지 약간의 붉은 반점이 생겼다.


- 2018. 07. 22 : 탈모치료 프로그램 2달이 지나가는 시기에는 제법 많은 수량의 모발이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 2018. 10. 11 : 탈모치료 프로그램 5개월 수준에 다다라서는 정수리 이외의 부분에 머리카락이 풍성해지고 정수리의 탈모부분 면적이 엄청 작아졌음을 느낀다. 정수리를 손가락 끝으로 만져보면 제법 많은 머리가 난것같이 느껴지는데 사진으로는 아직 휑하게 보인다.



- 2018. 11. 19 : 탈모 치료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되었다. 정수리의 머리카락도 제법 굵어지고 길어져서 머리를 자를때 싹둑 잘리는 모습이 보인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적외선 마사지기를 이용한 빗질은 한 후에 찍은 사진이라 전달에 비하여 머리가 적은 것처럼 보인다.


- 2018. 12. 16

소갈머리의 원형탈모는 많이 나아지고 있기는 한데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 ㅠㅠ

 

 

- 2019. 02. 09

솜털이 점점 두꺼워지고 길이도 많이 길어졌다. 제법 까칠까칠한 느낌이 드는것으로 봐서 속에서도 새로운 머리카락이 열심히 자라는 것 같다.

 

- 2019. 03. 21

조만간 뚜껑이 씌워지리라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흰머리는 어쩔수 없나보다.

 

- 2019. 04. 29

부쩍 늘어난 흰머리에 염색을 하였다. 머리카락은 더 굵어지고 뻣뻣해 졌으며 정수리에도 빈틈없이 머리카락이 자란 것같이 느껴진다. 손가락이 두피에 직접 닿는다는 느낌이 없다.

사진을 찍어보니 오히려 더 빠진것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