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물한계곡에서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을 등반하다
황간 물한계곡에서 민주지산을 거쳐, 석기봉, 삼도봉을 등반하였다.
2015년에 물한계곡을 와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도로는 익숙하였다.
물한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잣나무 숲에서 삼도봉과 민주지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민주지산으로 오른다.
민주지산 쪽으로 방향을 잡아 조금 오르막을 오르자 목교라는 것이 나타났다. 아마도 과거에 등산로로 사용하였던 것 같다.
민주지산과 석기봉이 갈라지는 곳이다. 보이는 것과 같이 돌로 도로가 만들어져 있다.
민주지산과 민주지산 휴양림이 갈라지는 곳이다. 우측으로 가면 각호산에서 민주지산으로 오르는 길에 대피소가 나온다.
잠깐의 흙길을 걸어본다.
곧바로 돌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많은 돌을 깔아 돌길을 만들어 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민주지산 8부 능선에는 천상의 화원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야생화가 곳곳에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지산을 오르는 능선 막바지 길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 200M 지점에 민주지산이 있고 석기봉은 죄측에 있다.
민주지산에 도착하였다. 경사면을 따라 전망데크가 빙 둘러 설치되어 있다.
약간은 거친 바위로 민주지산 정상이 나타난다.
멀리 삼각형의 석기봉이 보이고 그 너머로 완만한 삼도봉이 보인다.
석기봉으로 향하는 길은 폭이 좁기는 하지만 흙이 풍성하여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석기봉 오르기 전에 작은 동산에는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다.
이제 석기봉을 오르는 길이다. 몇개의 바위가 멋진 모습으로 자리를 하고 있다.
참나무 사이로 민주지산의 봉우리가 살짝 보인다.
석기봉 정상에서 직선거리로 50M 지점에 삼신상이라 불리우는 머리 3개인 마애불상이 자리를 하고 있다.
석기봉에 오르는 암벽구간이있다. 계단으로 오르는 길도 있어 안전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석기봉에서 삼도봉으로 가는 길에 바위면에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인공적인 것 같지는 않고 자연이 편안한 등반을 위하여 배려해 준것 같다.
삼도봉은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의 행정구역이 분기되는 지점이고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 탑과 같이 전국 8도가 대화합을 이루는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삼도봉에서 삼마골재로 내려가는길, 나무를 세워 길을 만들었으나 채워놓은 흙이 비에 씻겨내려가 걷기에 많이 불편하였다.
그나마 약 1KM 구간이기에 망정이지...
삼마골재 삼거리에서 황룡사,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뿌리가 바위를 감싸고 있는 나무가 보인다.
곧 음주암 폭포도 음이온을 마구 솓아내고 있다.
이름은 알수 없지만 계곡은 군데군데 폭포와 소를 품고 깨끗한 물을 끝없이 쏟아내고 있다.
또다른 목교가 아취를 뽐내며 자연속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목교가 2군데 있었다.
출렁다리를 건너 황룡사에 도착한다.
무사 산행을 감사드리며 오늘의 일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