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의령 제6경 탑바위
OneMoreTime
2018. 6. 26. 12:43
일붕사를 떠나 귀가하는 길에 탑바위 진입로 입간판이 도로가에 외롭게 서있다.
안전한 곳에서 유턴을하여 찾아간 곳은 농로와 좁은 아스팔트로 야산 능선까지 들어갈 수 있다. 탑바위는 야산을 넘어 남강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나 우거진 나무와 수풀로 인하여 조망이 좋지는 않았다.
탑바위가는 길에 의성 죽전리 고분군에 대한 안내판이 있기는 하지만 고분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는 알수 없었다.
남강 기슭에 불양암이라는 고찰이 있는 것으로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어 불양암을 향하여 내려 갔으나 조그만 집이 있을 뿐이었고 사찰의 흔적은 일주문이 다였다. 불양암을 복원하기 위하여 몇몇분이 보시를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주추장에 있었던 것을 상기해 보니 1946년에 창건한 불양암은 폐사되고 현재는 조그마한 주택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