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마산의 진달래 산은 무학산이라고 한다.
OneMoreTime
2018. 4. 9. 21:41
창원의 천주산을 답사하였으나 시간도 어중간하고 운동량도 많지 않은 관계로 가까이에 있는 마산의 무학산을 추가로 올라 보기로 하였다.
서원곡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데크로드를 통하여 팔각정과 서마지기를 거쳐 무학산에 오르고 개나리동산 전망바위를 거쳐 기도원으로 하산하니 3시간 반이 걸렸다. 천주산은 평이한 코스라면 무학산은 데크가 상당히 많은 구간에 설치되어 있고, 데크가 없더라도 바위가 많은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좀 어려운 구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서마지기로 이루어진 능선에는 세마지기에 달하는 구릉이 형성되어 있어 이름과 딱 맞는 곳이었다. 이곳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나 천주산과 마찬가지로 꽃잎은 동해를 입어 시들어버렸다.
마창대교, 마산항, 돝섬, 두산중공업, 창원 시내와 멀리 진해시내도 어렴풋이 보이는게 멋진 풍경이었다.
서원곡 유원지의 식당 벽화도 멋지고 산도 등산의 기분을 낼수 있을 정도의 강도이며 여기저기 운동시설도 많이 갖추어져 있는 멋진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