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두륜산 대흥사
OneMoreTime
2016. 9. 18. 19:40
고산 윤선도의 질곡의 삶이 있던 해남에 대흥사를 다시 찾아보니 과거에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비포장 길이었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산길을 돌고 돌아 대흥사를 거쳐 땅끝을 갔었는데.....
기억의 한켠에 묻어두면 나중에 다시 꺼내 회상할 수 있으리란 생각에 사진마져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이제 세월이 흘러가면서 불필요한 기억을 지우다보니 꾸준히 생각하지 않았던 기억은 연기같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