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백야도의 Sunset을 보다
OneMoreTime
2013. 11. 27. 22:07
휴일 근무를 마치고 잠시 시간을 내어 슬금슬금 떠난 길이
어찌어찌하여 백야도라고 하는 섬을 방문하였다.
백야대교
백야도 등대로 가니 멀리 고흥반도로 떨어지는 일몰시간이 되었다.
등대 앞으로 내려가니 고흥반도와 여수를 잇는 교량공사가 한창이다.
저 다리가 연결되면 이순신대교와 함께 남해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물동량의 분산과 운송비 절감의 효과는 있을 것인데...
하긴 Infra 구축은 먼저 이루어 지는게 맞는듯하다.
어느덧 섬 꼭대기에 해가 걸려 있다.
붉게 물든 여자만을 뒤로하고 백야도를 떠난다.
여수 엑스포장에 왔다.
을씨년스런 곳이 되어 버렸다.
국제박람회를 통하여 한단계 더 발전한다는 목표는 얼마나 달성되었을까?
에펠탑과 같이 유명관광지가 될거라던 조형물은 어둠속에서 흐느껴 울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