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장항 국립생태원

OneMoreTime 2015. 5. 3. 20:08

장항역에 붙어있는 국립생태원으로 간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곳이려니 하였는데 넓은 크기에 놀라고 전시관의 규모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세계 각 지역의 물고기 파충류 들이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고, 열대우림과 사막을 지역별로 가꾸어 놓았다.

지역별로 기후도 비슷하게 조절해 놓았기 때문에 춥고 덥고 습하고 건조한 곳을 한번에 느낄수 있는 그야말로 세계일주를 하는 기분이었다.

사람 많은 것만 제외하면 따봉이었다.

 

 

봄 햇살이 따갑게 내리 쬐는 가운데 꽃들이 만발하였다.

 

 

 

수족관에는 아마존의 피라냐를 비롯하여 투명물고기까지 진귀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악어와 거북이를 끝으로 수족관을 섭렵하고 나니 이번엔 사막기후가 나타난다.

미국 남부의 사막에서부터 중남미 사막의 특성을 살려 종류가 다른 선인장을 배치하였고 지형도 고려하여 기꾸어 놓았다.

 

 

 

한국의 습지 특히 제주도의 곳자왈을 잘 재현해 놓았다. 사실 곳자왈에 가서도 보지 못하는 식물이 아기자기하게 자리하고 있다.

 

다음 코스는 남극이다. 펭귄 몇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고 또 몇마리는 헤엄을 치면서 어린 학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날씨도 춥고 시간도 많이 흘러 이정도에서 마무리 하기로 한다.

나오는 길은 트램을 이용한다.

 

 

 

너무나 많은 전시관이 있었지만 그중 일부만 돌아보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리가 아팠다.

나머지 전시관은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