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경주 양동마을
OneMoreTime
2015. 5. 3. 13:47
유네스코 뮨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은 집집마다 승용차가 자리하고 있고 도로는 포장되어 건물만이 옛모습으로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듯하다. 많은 가족과 연인이 찾고는 있으나 과거로의 회귀를 기대했던 나에게는 약간은 실망스럽다.
여기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관람이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건물이 문이 닫혀있어 내부 살림은 볼수도 없었고, 포장도로를 따라 기와집과 초가집 사이를 산책하는 것으로 끝나 버렸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차라리 입구에 있는 초등학교가 더 친근감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