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홀로 산행에서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이 있어 보령의 4050 명산산악회와 함께 했다.
산악회에 대한 경험이 젊은시절 회사산악회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은 어색하기도 하였으나 일행들이 따뜻하게 대해주어 금방 동화될 수 있었다.
소요산 관광지원선터에서 출발하여 원효폭포, 백운암, 자재암,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대를 거치고 나한대, 칼바위능선을 거쳐 의상대에 도착하였다. 의상대를 내려와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어느분께서 여분의 점심을 준비하여 꿀맛의 점심을 먹었다. 그동안 쵸코파이, 쵸콜릿과 캔커피로 점심을 때웠는데 한 30년은 된것 같다.
야채무침, 머위/마늘쫑 장아찌도 꿀맛이었다. 다음번 산행에서도 점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분의 밥을 가져오신다고 한다. 지역 산악회이다보니 푸근함이 감도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점심후 공주봉을 거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하였는데 원 계획에는 구절터를 거쳐 일주문으로 하산하는 것이었지만 이또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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